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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듬과 두피각질, 깔끔하게 해결하기: 7가지 원인과 9가지 예방법

by kno_oh 2025. 2. 16.

비듬과 두피각질, 깔끔하게 해결하기: 7가지 원인과 9가지 예방법

비듬은 단순히 ‘하얗게 내려앉은 머리각질’ 정도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상 두피 질환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 다가오면 건조한 날씨와 실내 온도 변화로 인해 두피가 쉽게 자극을 받게 되고, 이때 비듬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비듬이 많아지면 첫인상마저 깔끔해 보이지 않아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두피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듬이 생기는 대표적인 7가지 원인과 비듬을 없애는 9가지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비듬과 두피각질

 

 

1. 비듬이 생기는 원인 7가지

(1) 머리를 충분히 말리지 않고 잠드는 경우

샴푸 후 두피나 모발에 남아 있는 물기를 제거하지 않고 잠에 들면, 습한 환경에서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집니다.

이로 인해 비듬이 쉽게 생길 수 있으므로, 머리를 감았다면 반드시 완전히 말린 뒤에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2) 과도하게 뜨거운 바람 사용

건조 시간 단축을 위해 헤어드라이어를 높은 온도로 설정하면, 두피가 자극을 받아 비듬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급적 찬바람을 사용하거나, 뜨거운 바람을 쓸 때는 두피로부터 30cm 이상 떨어져 말려주어야 모발 손상과 비듬 생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두피가 가려울 때 손톱으로 긁는 습관

머리가 가렵다고 해서 손톱으로 강하게 긁으면 두피에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상처로 세균이 침투하면 염증이나 심각한 피부질환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가능한 손바닥이나 손가락 지문을 사용하여 살살 마사지하듯 긁어주고, 심한 가려움이 지속된다면 전문 샴푸나 의약품을 고려해야 합니다.

 

 

(4) 과도하거나 부족한 두피 영양공급

두피에 트리트먼트나 오일 제품을 과다 사용하면 두피가 숨을 쉬지 못해 비듬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건조함이 심해도 비듬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두피 상태에 맞춰 적절한 영양공급이 필요합니다.

 

(5) 지루성 피부염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는 지루성 피부염을 앓는 사람의 경우, 두피에 피지가 지나치게 쌓여 자연 살균 능력이 떨어져 비듬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땀 분비로 인한 두피 산성도 변화

머리에 땀이 많이 나면 두피가 알칼리화되어 곰팡이를 억제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는 비듬과 염증을 동시에 유발할 수 있으므로, 운동 후나 더운 환경에서 땀을 흘린 뒤에는 가능한 한 빨리 두피와 모발을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7) 생활환경 및 스트레스

건조한 실내 환경, 호르몬 불균형, 과도한 업무, 수면 부족, 극심한 스트레스, 음주, 무리한 다이어트 등도 비듬을 촉진하는 대표적 요인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지 않으면 다른 관리법을 써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2. 비듬 없애는 9가지 방법

(1) 스트레스 줄이고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하기

스트레스는 피부 세포의 과도 증식을 부추겨 비듬을 늘리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운동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면 비듬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2) 헤어제품 사용 줄이기

젤, 스프레이, 무스 등 헤어제품을 많이 쓰면 두피의 기름기와 만나 덩어리가 생기기 쉬워집니다.

가능하면 사용 횟수를 줄이고, 사용 후에는 꼼꼼하게 세척하세요.

 

(3) 땀은 즉시 씻어내기

운동이나 야외활동 등으로 땀을 많이 흘린 뒤 그대로 방치하면 두피가 빠르게 자극을 받아 비듬이 늘어납니다.

샤워나 머리 감기를 미루지 말고 바로 진행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4) 긁지 않기

가려울 때 손톱으로 긁으면 일시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결국 두피에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상처가 난 상태에서 특정 성분이 강한 샴푸를 쓰면 오히려 염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5) 샴푸 선택에 관심 기울이기

타르샴푸처럼 비듬 억제 효과가 있는 제품은 자극이 강하고 냄새가 강한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피가 민감하다면 자극적인 샴푸 대신 순한 샴푸를 선택하고, 모낭염이나 염증이 발생했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제품을 변경하거나 치료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컨디셔너 사용하기

비듬 방지용 샴푸는 모발을 뻣뻣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 컨디셔너를 사용하면 머릿결을 부드럽게 유지하며 두피에도 자극이 덜 갑니다.

 

(7) 거품 두 번 내기

비듬 방지 샴푸를 쓸 때에는 거품을 두 번 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첫 번째 거품으로 모발과 두피에 남은 비듬과 기름기를 제거하고, 두 번째 거품을 낼 때는 5분 정도 그대로 둬서 샴푸 성분이 두피 깊숙이 작용하도록 해줍니다.

 

(8) 머리 자주 감기

우리 몸의 ‘때’와 마찬가지로, 머리도 규칙적으로 감아야 두피와 모발에 붙은 지방질과 각질, 비듬을 씻어낼 수 있습니다.

물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게 조절해서 두피를 자극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9) 약용샴푸와 바르는 약 활용하기

위의 방법들을 지켜도 비듬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황화 셀레늄·타르·아연제제 등이 들어 있는 약용샴푸를 주 2~3회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진균제가 포함된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한 지루성 피부염이나 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 항생제 등이 투여될 수 있으니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얗게 내려앉은 비듬과 머리각질

 

 

맺음말

비듬은 하루아침에 없앨 수 있는 증상이 아닙니다.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치료가 필수이며, 생활습관 개선과 스트레스 해소가 중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약물치료에 들어갈 때는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결을 유지하면서도 두피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면, 하얗게 내려앉은 비듬과 머리각질 고민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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