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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간경변 초기 증상 6가지, 효과적인 예방·관리법까지

by kno_oh 2025. 3. 18.

간경변 초기 증상 6가지, 효과적인 예방·관리법까지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기관 중 하나로, 약 2500억~3500억 개의 간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간은 해독작용, 영양소 대사, 단백질 합성, 면역 기능 유지 등 우리 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만성적인 손상이 지속될 경우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간경화)이 발생하게 됩니다.

간경변은 간 자체의 기능을 상실시킬 뿐 아니라 간암으로도 악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간경변

 

간경변이 생기는 주요 원인 4가지

간경변을 유발하는 대표적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만성 간염 바이러스 감염(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한국에서는 전체 간경변의 약 70~80%가 B형 간염 바이러스, 10~15%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 장기간의 음주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음주를 하면 알코올성 간염과 간경변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지방간
    비만,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에 의해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지방간은 간경변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 원인입니다.
  • 기타 질환
    드물지만 자가면역성 간염, 윌슨병, 혈색소 침착증 등 희귀질환도 간경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간경변 초기 주요 증상 6가지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1) 지속적인 만성 피로와 무기력
피로가 이유 없이 계속되거나 회복되지 않는다면 간 기능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식욕부진과 소화불량
이유 없이 식욕이 떨어지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불편한 느낌이 자주 듭니다.

(3) 황달 증상
피부나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나면 간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4) 복수나 하지부종
복부가 팽창하거나 양쪽 다리가 자주 붓는 현상도 간경변의 주요 신호입니다.

(4) 피로감과 어지러움
충분히 쉬어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적인 무기력감이나 어지러움이 나타납니다.

(5) 호르몬 불균형 증상
남성의 경우 유방 확대나 성기능 저하가, 여성은 생리불순이나 무월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거미 혈관종과 부종
피부에 거미 모양의 혈관이 나타나거나 복수가 차고 다리가 붓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간경변,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할까?

간경변은 한 번 진행되면 원래의 건강한 간으로 되돌리는 것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추가적인 손상을 막고 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정기적 검진 및 관리
    주기적인 복부 초음파, 혈액검사, 간 섬유화 검사(간 섬유화 스캔) 등을 통해 간 상태를 꾸준히 확인합니다.
  • 생활습관 관리
    금주는 필수이며, 균형 잡힌 식습관과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민간요법이나 무분별한 약초 사용은 오히려 간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원인 질환 치료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있으므로 반드시 접종하고, 이미 감염된 경우 항바이러스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지방간 환자는 체중 감량과 운동을 병행해 지방 축적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간경변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 6가지

(1) 철저한 금주
과도한 음주는 간경변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절제하거나 끊어야 합니다.

(2) 체중 관리 및 운동
지방간이 간경변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체중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

(3) 식이섬유와 비타민 충분히 섭취하기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꾸준히 섭취해 간 기능 회복을 돕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을 보충합니다.

(4)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 받기
만성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약물 오남용 주의하기
불필요한 약물 복용이나 무분별한 건강보조제 사용은 간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6) 적절한 체중 관리
과체중이나 비만은 지방간과 간경변의 주요 위험인자이므로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지방간과 간경변의 주요 위험인자

 

간경변 환자의 필수 영양관리법 – 지용성 비타민 보충 필요성

간경변 환자는 지방의 소화 및 흡수가 어렵기 때문에 비타민 A, D, E, K 등 지용성 비타민이 결핍되기 쉽습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간경변 환자의 약 40%가 지용성 비타민 부족 현상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이들 비타민을 음식이나 보충제로 꾸준히 보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다만 과량 복용 시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적정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간경변은 초기 증상이 미미하지만,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평소 생활 속에서 간에 좋은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침묵의 장기, 간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은 바로 예방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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